고가 브랜드 안착 중, 프리미엄 서비스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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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샘의 2020년 1~3분기 부엌에서의 매출은 63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시 무려 24.6%가 상승한 수치다. 전 사업 분야가 고르게 성장 중이지만 특히 부엌이 눈에 띄는 이유는 매출에서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부엌에서 한샘은 1986년 이후 지금까지 ‘국내 시장 1위 점유율’이라는 타이틀을 놓치지 않고 있다.
실적을 회복한 지난해 한샘의 행보를 보면 부엌서 각별히 공을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키친바흐의 강화다.
키친바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엔드 제품을 표방한 한샘의 대표 부엌 상품이다. 최고 5000만원대의 가격임에도 연 5000여 세트가 판매될 정도다. 내부서는 “베스트셀러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급화 이미지를 위해 한샘은 키친바흐 전 제품이 슈퍼 E0등급의 자재와 친환경 도료, 무독성 수성접착제 등의 친환경 자재를 사용 중이다.
이외에도 친환경과 내구성을 더욱 강화한 키친바흐 ‘무늬목 도어’ 4종을 새로 출시했다. 업계 최초로 B/S(사전 점검)과 10년 무상 품질보증 서비스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첫 번째 키친바흐 전문매장인 키친바흐 논현점을 개관하기도 했다. 매장에서는 전문 디자이너가 1대 1 프리미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자이너는 한샘 부엌 디자이너 중 상담 및 설계 능력을 인정받고 전문 교육과정을 거쳐 선발됐다.
이렇게 키친바흐에 공을 들이는 만큼 사업을 이끄는 김덕신 전무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김 전무는 그동안 키친바흐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고가 브랜드 이미지 구축, 패키지 판매 및 점유율 확장, 온라인 및 홈쇼핑 채널을 통한 유통 다각화 등에 힘을 쏟았다. 올해 실적을 유지는 물론 성장을 위해 기존 전략을 뛰어넘는 주 무기가 요구되고 있다.
이외에도 한샘은 지난해 상생과 비대면 방식을 접목한 ‘한샘 키친&바스 전문관 롯데마트 광교점’을 개관했다. 주요 상권에 대규모 매장을 마련하기 어려운 대리점들의 사정을 감안해 본사가 매장을 임대하고 제품 전시장을 만들어 6~7곳의 대리점주가 입점해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형태다.
부엌과 욕실 전문 ‘키친&바스’ 전문매장 역시 지난해 인천 스퀘어원에 문을 열었다. 스퀘어원 연수점은 3D 설계 서비스인 ‘홈플래너’와 ‘VR컨텐츠’ 등 IT 기술을 접목한 상담 및 시공 계약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