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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8000톤 배추 시장격리 ‘가격 안정’ 대책 긴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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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0. 12. 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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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배추 공급 과잉과 소비 위축에 따른 가격하락세를 안정시키기 위해 선제적인 수급 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월동배추 재배면적은 평년 대비 3.6% 증가했고, 생산량도 평년 대비 2.9% 늘어 2만90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모종 옮겨심기 지연 및 생육기 일시 저온 현상 등으로 생산단수는 평년보다 0.7% 감소했지만 최근 기상여건 호조로 단수 증가추세를 고려하면 최종 단수 감소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김장배추 소비 감소로 인해 가을배추 2만2000톤이 월동 작기로 이월돼 향후 공급과잉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추 수요도 김장철 이후의 소비 급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외식 소비 감소 등을 고려할 때 평년보다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식품부가 선제적인 수급안정 대책을 시행해 월동기 배추가격 안정화를 추진하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와 관련 평 내년 1월 초까지 1만8000톤 규모 물량을 우선 시장격리할 계획이다.

채소가격안정제를 활용하여 가을배추 3000톤과 월동배추 7000톤 규모의 면적을 조절하고, 한파 및 설 명절을 대비한 2000톤 수매비축을 추진한다. 또한 가을배추 2000톤과 월동배추 4000톤에 대한 농가 자율감축도 병행해 추진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내년 1월 중순부터 지자체 자율감축 노력을 전제로 잔여 공급과잉 물량을 전부 격리하고, 1단계 대책의 효과와 한파 등 기상 여건을 검토해 조치 규모를 결정할 방침이다.

월동배추 주산지인 전남과 해남군의 자율감축을 추진하고, 긴급가격안정자금을 활용한 시장격리와 필요시 추가적인 수매비축도 검토할 계획이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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