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1분기 중 공정위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입장은 공정위의 요구 조건을 수용하겠다는 뜻이라고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DHK)는 설명했다.
이에 DH는 요기요 지분 100%를 6개월 안에 매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한국에 진출한지 10년 만이다. 국내 배달 시장 성장세를 감안하면 요기요 인수를 놓고 여러 IT대기업들이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시장에선 요기요의 가치를 2조원 안팎으로 보고 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DH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사업자)간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DH는 6개월 안에 요기요를 매각해야 한다”고 명령한 바 있다.
공정위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배달앱 1, 2위 업체가 합병할 경우 경쟁이 제한되면서 소비자, 음식점, 배달원 등의 이익은 줄어들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두 회사의 배달앱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99.2%로 배민이 78.0%, 요기요가 19.6%, 배달통(DH 소속) 1.3%, 푸드플라이(DH 소속) 0.3% 등이다.
이날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기업 결합을 계기로, 앞으로 아시아 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국내에서 배민의 성공 경험을 발판 삼아 세계로 뻗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와 음식점주, 라이더 모두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책임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