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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에 따라 서울 과천경마장과 수도권 장외발매소의 관중 입장을 전면 중단했다.
단 부산·제주 경마장(30%)과 지방 장외발매소(20%) 유관중 시스템을 유지하기로 했다.
서울 과천경마장과 수도권 장외발매소의 폐쇄 조치로 마사회 내부 분위기는 한마디로 망연자실이다.
우여곡절 끝에 8개월 만 경마장 유관중 재개장한지 한달도 채 안돼 경마장 시스템이 사실상 ‘셧다운’ 됐기 때문이다.
현재 ‘코로나19’ 상황으로 보면 올해 안으로 다시 과천경마장을 열고, 운영할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다.
농식품부 관계자 “상황이 녹록치 않다”, 마사회 관계자 “(사회적 거리두기)1.5단계로 낮춰지지 않으면 중단은 무기한이다”라고 말한 것에서 현재의 분위기를 엿 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농식품부와 마사회는 마주, 경주마 기수 등 경마 종사자들의 경제적 지원 차원에서 무관중 운영에 대해 길을 열어둔 상태다.
무관중으로도 경마를 진행해야 관련 상금을 기수 등 집행할 수 있어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과 무관중 운영 관련 협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다.
경마장 운영에 애를 쓰고 있지만 문제는 마사회의 재정 상황을 역전시킬 만한 카드가 없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마사회 적자는 400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사회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 마권발매도 제자리를 맴돌며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마사회는 언택트추진단 별도 조직을 만들고 정치권, 시민단체, 정부부처 등을 설득하고는 있지만 온라인 마권발매는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어서다.
키를 쥔 농식품부는 부정적 국민 인식 개선이 우선이라며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마사회의 혁신안이 나오고, 시민단체 설득 과정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