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증시 다우지수 개장 1500p 폭등
코로나19 백신 개발 청신호·바이든 당선 효과
미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개발, 코로나19 백신 예방률 90%
미 FDA 긴급사용 승인 신청 절차
| Financial Markets Wall Street | 0 | 미국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급등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 모습./사진=뉴욕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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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급등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청신호가 울렸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당선이 주요 원인이라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분석했다.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1500포인트(5.9%) 상승했다. 사상 처음으로 3만선 돌파가 목전에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Virus Outbreak Pfizer Vaccine | 0 |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9일(현지시간)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2015년 11월 23일 찍은 화이자 엠블램./사진=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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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AP·로이터통신 등이 이날 전했다.
화이자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3상 임상시험에서 참가자 94명을 분석한 결과 예방률이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고, 백신 접종자 중에서 부작용에 따른 중증 환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백신을 처음으로 투여한 때로부터 28일 뒤, 두 번째로 맞은 날로부터 7일 뒤에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화이자는 임상시험 예정인 참가자가 약 4만4000명 남아있으며, 시험을 진행하면서 예방률 수치가 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이자는 이달 말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