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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가수지망생 사망, 가수 겸 작곡가 남자친구 불법촬영 때문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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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0. 11. 0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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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가수를 꿈꾸던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MBC 뉴스데스크는 가수를 꿈꾸던 20대 여성 A씨가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밴드 활동을 하던 A씨는 '사람에게 상처받고 고통받았다'는 유서를 남긴 채 지난 4월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아버지는 숨진 딸의 휴대전화에서 "술에 약을 탔다" "나한테 더 못 할 짓 한 걸 뒤늦게 알았다. 아무것도 못 하겠고 정신이 이상해지는 것 같다"고 지인에게 호소하는 내용을 발견했다.

가수지망생 A씨가 지목한 가해자는 전 남자친구이자 가수 겸 작곡가인 B씨로, 기타리스트 출신인 B씨는 최근 유명 아이돌 그룹의 음반 작업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지인들은 "A씨가 불법 촬영과 성폭력을 당했다"며 "A씨가 B씨가 보낸 불법 촬영 영상을 보고 고통스러워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의 아버지는 B씨를 경찰에 고발했으며, B씨는 성폭력범죄처벌법과 강간치상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B씨 측 변호인은 "고발인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B씨는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비난 받을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B씨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에 대한 디지털 증거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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