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민주당 상원의원, 가장 유력한 러닝메이트에서 부통령 후보자로 낙점 해리스, 아프리카 부친·인도 모친 사이서 출생, 민주당 다양성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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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은 11월 3일 미 대선에 출마할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상원의원을 낙점했다고 CNN방송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해리스 상원의원이 지난 6월 16일 워싱턴 D.C. 연방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질문을 하고 있다./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은 11월 3일 미 대선에 출마할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상원의원을 낙점했다고 CNN방송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리스 상원의원은 오랫동안 바이든 전 부통령의 가장 유력한 러닝메이트로 꼽혀왔다. 민주당원들은 해리스 의원이 부통령직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고, 아프리카 출신 부친과 인도 출신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그가 당의 다양성을 나타내는 데 부합해 안전한 선택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해리스 의원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강하게 공격한 것에 대한 앙금이 남아있어 러닝메이트로 지명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결국 부통령 후보로 낙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