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장관은 이날 “국군 장병을 대표해 한평생 대한민국과 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고(故) 백선엽 장군님께 높은 경의를 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정 장관은 “백 장군님의 가족과 친지 여러분들께 진심 어린 애도와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 장관은 “백 장군님은 대한민국 최초의 육군 대장으로서 6·25전쟁의 고비 고비마다 진두지휘하시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주셨고 오늘날의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한 군을 건설하는데 초석을 다져 주신 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장관은 “우리 군은 백 장군님의 숭고한 헌신과 투철한 군인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가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정 장관은 “다시 한번, 백 장군님을 가슴 깊이 추모하며, 유가족 및 친지 여러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육군은 7대, 10대 육군참모총장을 역임한 고인의 장례를 육군장(葬)으로 5일간 치른다고 이날 밝혔다.
서욱 육군참모총장이 장의위원장을 맡으며 영결식은 15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안장식은 15일 오전 11시 30분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에서 진행된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