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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보 완전 개방하자 ‘맹꽁이·흰꼬리수리’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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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0. 05. 0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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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5일 완전개방 중인 금강 세종보 인근 생태계를 2년 이상 관측·분석한 결과, 수생태계 건강성 지표가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강 세종보는 2017년 11월부터 올해 3월 기준으로 798일간 수문을 완전개방하고 있으며, 4대강 16개 보 중 가장 오랫동안 큰 폭으로 개방 중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금강 세종보는 보의 개방으로 물흐름이 개선되고, 모래톱과 수변공간이 늘어나는 등 생물 서식공간이 증가했다.

이와 관련 보 개방으로 수심이 얕아지고 물살이 빨라지면서 여울이 형성되고 축구장 면적의 41배에 달하는 모래톱(면적 0.292㎢)이 조성됐다.

수생태계 서식처를 17개 항목으로 분류해 조사한 결과, 보 개방 전 4개에 불과했던 수중 서식처가 개방 후여울과 소, 모래톱 등이 나타나면서 8개로 늘었다

새로 형성된 서식공간 등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흰수마자, 흰꼬리수리를 비롯해 Ⅱ급 금개구리, 맹꽁이, 큰고니 등 다양한 생물이 확인됐다.

김영훈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장은 “세종보를 장기간 동안 개방하면서 모래톱 등 물리적인 서식환경이 다양하게 나타나 생태계 변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면서 “세종보 개방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금강 자연성 회복을 위해 과학적인 조사·연구와 함께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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