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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고재권의 ‘Essence-B15·F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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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0. 05. 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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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고재권
Essence-B15·F08(53×72.7cm 캔버스에 유채 2015)
1991년 건국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고재권은 오랜 시간 구상과 추상의 접점에서 여인의 몸을 그려왔으나, 최근 들어 옹기와 백자를 그리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작가에게 백자는 무의식 속에 남아 있는 어릴 적 따뜻한 기억을 형상화한 존재이며, 옹기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가 응집된 대상이라고 한다.

동시에 이것들은 어떤 유물보다도 한국의 역사적 자취와 문화적 특색을 잘 보여주는, 삶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근원적 존재다. 미색의 화면에 들어앉은 백자그릇과 옹기는 관람객에게 명상의 시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고재권은 “사람들이 내 그림을 보면서 편안함과 마음의 안정감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케이옥션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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