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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200억 들여 철도차량부품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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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0. 04. 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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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개 중점분야·15개 세부과제 선정
2025년 말까지 15개 부품 개발·제작 추진
2-자료 KTX (2)
역에 정차한 KTX-산천. /제공=한국철도
정부가 ‘철도차량부품 연구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달부터 오는 2025년 12월까지 총 1220억원 규모의 국비를 투입해 이 같은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은 2개의 중점분야와 총 15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된다. 중점분야의 경우 각각 수요는 많지만 해외의존도가 높은 부품 10종에 대한 국산화 개발과 해외 시장진출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미래선도형 부품 5종 개발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KTX와 KTX-산천을 대체해 한국철도차량 차세대 주력 고속열차로 운행될 ‘EMU-250’과 ‘EMU-320’의 핵심부품 10종을 비롯해 도시철도차량용 부품 3종, 트램용 1종, 물류차량용 1종 등 총 15종의 철도차량 부품 개발·제작에 나선다.

세계 철도시장은 232조원 규모로 연평균 2.6%의 고성장 산업분야다. 철도차량부품 시장은 72조원 규모로 전체 철도시장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철도차량부품 시장 점유율은 9000억여원 규모로 세계 철도차량부품 시장의 1.3% 수준이다. 캐나다, 중국 등 부품시장 선도국가의 점유율은 10% 이상이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등 부품업계의 부품생산 국산화 기술력 확보, 국내 수요처에 안정적 납품으로 매출이 신장돼 산업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해외 철도부품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 매출 극대화와 국제적인 기술경쟁력을 갖춘 국가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국토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22일 오후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2020 철도차량부품개발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송시화 국토부 철도운행안전과장은 “앞으로도 철도차량부품업계의 기술혁신과 산업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 부품 산업계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세계 부품시장에서의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국가대표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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