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세계경제 전망보고서, 미국 -5.9%·중국 1.2%·일본 -5.2%·유럽 -7.5% "코로나19 초래 대봉쇄로 대공항 이래 최악의 경기침체...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나빠" IMF "세계경제 손실 내년까지 9조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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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14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여파로 마이너스(-) 3.0%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사진=IMF 보고서 캡쳐
국제통화기금(IMF)은 14일(현지시간) 올해 한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여파로 마이너스(-) 1.2%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는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은 -3.0%,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은 각각 -5.9%·1.2%로 전망했다. 일본의 성장률은 -5.2%로 봤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유행의 직격탄을 맞은 유럽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7.5%이다.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의 전망치는 -1.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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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14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여파로 마이너스(-) 3.0%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사진=IMF 트위터 캡쳐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하고 세계 경제 성장률이 -3.0%를 기록하면 1930년대 세계 대공황(Great Depression) 이후 최악이라고 설명했다.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대봉쇄(Great Lockdown) :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라는 제목의 글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대봉쇄는 대공황 이래 최악의 경기침체를 만들 것이라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훨씬 더 나쁘다고 평가했 다.
대공황 때는 세계 경제가 10% 역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고피나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사태로 인한 전 세계 경제적 손실이 내년까지 9조달러(1경96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세계 경제 3위인 일본과 4위로 올해 전망치가 -7.0%인 독일의 경제를 합친 것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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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14일(현지시간)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여파로 마이너스(-) 1.2%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사진=IMF 트위터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