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인터뷰] 엄태준 이천시장 “시민이 주인인 이천 만들겠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191226010015675

글자크기

닫기

남명우 기자

승인 : 2019. 12. 29. 16:4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엄태준 이천시장
엄태준 경기 이천시장. /제공=이천시
2019년을 단 이틀 남겨두고 있다. 민선 7기가 시작되고 오롯이 한 해를 보낸 경기 이천시는 엄태준 이천시장의 리더십 하에 크고 작은 다양한 정책들이 순항하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29일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시민참여와 소통을 강조하며 시민이 주인인 이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2019년은 그 어느 해보다 의미있는 한해였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올해 일본 수출규제 등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앞으로도 시민과 더 적극 소통하며 위기극복을 위한 해법찾기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올초 ‘시민이 주인인 이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는데 계획대로 잘 진행됐나.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시민)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주기적으로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읍면동을 일일이 돌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에 경청하며 불만이나 불편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 밖에 ‘이천시장이 갑니다’ ‘파라솔 톡’ ‘도란도란 토크콘서트’ 등 현장 참여 콘텐츠를 만들어 시민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시민들은 언제나 생업으로 바쁜 하루를 보낸다. 그러다 보니 현장에 나가 시민과 대화하는 게 가장 좋은 소통방법이다. 시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제안하신 사안들은 실무부서와 협의해 신속히 처리하고 있다.”

-일본 수출규제로 반도체 관련 업체가 많은 이천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반도체 산업은 이천시 재정에 많이 기여하는 산업이다. 특히 재정적 비중이 매우 큰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세수감소가 불가피하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수정할 수 밖에 없다. 시 재정도 어려워지겠지만 무엇보다 수도권정비법에 묶여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기업에게는 더 큰 시련으로 느껴질 것이다.

강력한 규제인 수도권정비계획법상의 자연보전권역은 1982년 제정돼 37년이 지난 낡은 규제법령이다. 현재 변화된 시대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위기극복을 위해 시 발전을 가로막는 잘못된 규제법령의 개정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그리고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고기능성 세라믹 소재부품과 모듈 제조 공장을 유치해 미래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주목할 만한 성과로 이천쌀 첫 국산품종 ‘해들미’ 얘기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임금님표 이천쌀은 우리 지역 대표 농산물이지만 이런 점이 무색하게 그동안 재배해왔던 품종은 일본에서 도입된 외래 품종이었다. 그래서 이천쌀 품종을 우리 것으로 바꾸자는 여론이 수년 전부터 있어왔다. 그러던 중 고품질 국내 육성품종이 많이 개발되면서 품종 전환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2016년부터 이천시와 국립식량과학원,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가 공동으로 ‘수요자 참여형 지역 특화 맞춤형 품종 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여러 품종이 경합한 끝에 조생종 해들과 중생종 알찬미가 최종 선정됐다. 올해 첫 수확한 해들미는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첫 출시 행사를 갖고 이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에서도 판매했다. 이번 해들미 수확을 계기로 2022년까지 쌀 주산지 이천 들녘에서는 품질 좋은 국내산 품종만 재배할 계획이다.”
남명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