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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산감귤 신품종 ‘미니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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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19. 12. 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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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보급검토 현장평가회 개최…과실특성, 유통방안 등 논의
과실크기 작아 1∼2㎏단위 소포장 유통 가능…상품화 긍정적
미니향
국내 육성 감귤 신품종 ‘미니향’. 9일 제주농업기술원은 국내 육성 감귤 신품종 ‘미니향’보급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제공=제주특별자치도
지역대표 농산물인 감귤의 신품종 ‘미니향’의 상품화 작업을 진행 중인 제주특별자치도의 발걸음에 속도가 붙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원은 9일 조천읍 대흘리 농가재배 포장에서 감귤연구소와 공동으로 농업인과 연구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개발된 국내 육성 감귤 신품종 ‘미니향’ 보급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제주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국내 육성 감귤 품종이 개발돼도 실제 농가재배로 이어지기까지는 묘목생산과 보급과정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농업기술원은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전시포 운영을 통해 보급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현장평가회에서는 ‘미니향’에 대한 생육 및 과실 특성을 살펴보고 보급 확대 가능성, 유통 방안 등을 논의됐다.

‘미니향’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에서 기주밀감과 병감(폰깡)을 교배해 2017년 품종 출원됐고 과실크기가 30∼50g으로 작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성숙기는 11월 하순, 수확기는 1월까지 가능하고 당도 16.3。Bx, 산함량 0.68%로 단맛이 강한 품종이다.

특히 미니향은 과실 크기가 작아 1∼2㎏ 단위로 소포장 유통이 가능해 상품성이 크다는 평가다. 게다가 노지재배에서도 당도가 높고 감귤나무병인 궤양병이나 더뎅이병에 강해 고품질 과실생산이 가능해 온주밀감의 일부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년 농업기술원에서는 660㎡ 이상 기존 재배하던 품종을 ‘미니향’으로 품종 갱신하고자 하는 농가가 있으면 묘목 공급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 향후 새로 육성되는 신품종 감귤 보급을 위해 재배농가를 발굴해 전시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품종특성 정보를 신속하게 농업인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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