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황석 문화평론가는 ‘영화로 읽는 우리 사회’에서 이같이 말한다.
‘영화로 읽는 우리 사회’는 본지에 칼럼을 싣고 있는 이 평론가가 그간의 글들을 모아 펴낸 책이다. 일주일에 한편씩 극장 상영 중인 대중영화를 보고 저자는 우리 사회 단면을 읽어내고 촌철살인의 풍경을 칼럼에 담았다.
그의 칼럼은 독자로 하여금 우리가 얼마나 아이러니한 존재인지, 우리가 처한 상황이 부조리와 역설로 가득 차 있는지 발견하게 한다. 그의 글에는 독자들을 그와 같은 사실과 직면하게 하는 힘이 있다.
소박한 듯 논리적이고 차분한 듯 격정적인 그의 글들은 연민과 공감의 정서를 내재하고 있다.
영화 ‘강철비’ ‘1987’ ‘골든 슬럼버’ ‘더 포스트’ ‘리틀 포레스트’ ‘굿바이 레닌’ ‘에린 브로코비치’ ‘전망 좋은 방’ ‘보헤미안 랩소디’ ‘그린 북’ ‘가버나움’ ‘증인’ 등 국내외 다양한 작품들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 현실을 날카롭게 들여다본다.
저자는 “영화라는 놀이터에서 다양한 경험과 관심을 통해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 보다 우리 사회 이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영화를 통해 새로운 역사쓰기를 시도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도 품어 본다”고 했다.
저자는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 교수로 재직하며 집필 및 영화 관련 강의에 매진하고 있다.
베어캣. 276쪽. 1만5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