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 발전 한계점 도달...배후부지 개발통해 자족형 화물창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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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광양시출입기자협회와 광양항컨테이너부두운영사협의회가 주최한 ‘통일시대에 대비한 광양항의 대웅전략’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발제에 나선 김현덕 순천대학교 미래융합대학 학장은 ‘통일시대에 대비한 광양항의 대웅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대륙과 해양의 접점에 위치한 광양항은 (남북간) 평화가 정착되면 지리적 힘이 성장동력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북한과의 항로개설이나 협력을 통해 북방지역으로의 경제영토 확장이 가능하다”며 광양항이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문통합창구 및 조직구성을 검토하고 유관기관들의 협업을 통해 북방물류 실현의 로드맵을 구성해 정부정책에 반영시켜야 한다”고 했다.
김한춘 여수광양항만공사 기획조정실장은 ‘여수광양항 발전전략’ 주제발표를 통해 “광양항은 해상물류가 육상물류로 전환하는 변곡점”이라며 “여수광양항의 배후단지 확보와 컨테이너부두 시설 확충, 관광산업 활성화, 전문조직 및 소통채널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어 “자족형 화물창출을 위한 배후단지 개발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이미 개발이 완료된 세풍산업단지와 황금산단, 광양준설토투기장, 율촌융복합물류단지의 배후단지 편입 필요성을 주장했다.
항만물동량 처리를 위한 인프라 확충도 시급한 현안으로 제시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고시한 광양항의 하역능력은 12개선석에 384만TEU이지만 실제로 2개 선석(32만 TEU)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10개선석의 경우 현재 운영수준에서 최대 처리물량은 266만TEU에 불과하다.
김 실장은 “장비 및 인력의 추가투입 없이 부산항과 비교할 때 광양항의 하역능력은 69%수준에 그치고 있어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운영인력의 추가 투입과 하역장비 지원 및 노후장비 현대화사업,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통합을 통한 경영 합리화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광양항 3-2단계와 3-3단계 자동화부두 개발을 통해 592만TEU의 하역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토론회 패널로 박형배 광양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윤영학 광양시 아동보육센터 소장, 홍대승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3부장, 임영길 광양항컨테이너부두운영사협의회 회장, 허남준 아이엘I&D 대표이사가 참여해 광양항의 위상과 대륙물류 거점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집중 토론을 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