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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조국 “격력한 비난과 신랄한 야유 보낸 야당·언론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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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9. 07. 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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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떠나는 조국
26일 오후 춘추관에서 노영민 비서실장의 신임 수석 인선안을 발표 후 조국 전 민정수석이 기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년 2개월간의 대통령 참모 생활을 마감하고 26일 청와대를 떠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조 전 수석을 김조원 신임 민정수석으로 교체하는 등 수석급 참모진 인선을 단행했다.

문정부 원년멤버인 조 전 수석은 이날 인사발표에 앞서 미리 ‘퇴임의 변’을 발표했다.

조 전 수석은 이 글을 통해 “저를 향해 격렬한 비난과 신랄한 야유를 보내온 일부 야당과 언론에 존중의 의사를 표한다. 고위공직자로서 기꺼이 감내해야 할 부담이었고, 반추(反芻)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발전을 희구하는 애국심만큼은 같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조 수석은 “문재인 정부 초대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의 소임을 마치고 청와대를 떠난다. 존경하는 대통령님을 보좌했던 일은 격무였지만 영광이었다”며 “대통령의 비전·의지·인내·결단 등을 가까이서 목도한 경험은 평생 소중히 간직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조 수석은 “민정수석으로서 ‘촛불명예혁명’의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법과 원칙을 따라 좌고우면하지 않고 직진했고,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또한 민정수석의 관례적 모습과 달리, 주권자 국민과 공개적으로 소통하면서 업무를 수행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조 전 수석은 “업무수행에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부분이 있었다. 오롯이 저의 비재(非才)와 불민(不敏)함 탓”이라고 말했다.

조 전 수석은 8월 상반기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개각 때 법무부 장관으로 기용될 것으로 전해진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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