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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찬송 따라부르며 편안히 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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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9. 06. 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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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별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고 이희호 여사의 빈소가 마련됐으며 조문은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연합뉴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는 10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한 모습으로 임종을 맞은 것으로 전해진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을 통해 “여사님께서 가족들의 찬송가를 따라 부르려고 입을 움직이시면서 편안하게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오후 11시 37분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소천하셨고, 병원 영안실에 안치했다”고도 전했다.

장례집행위원장을 맡은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 역시 고인이 소천(召天)하는 순간까지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 상임이사는 “편안히 소천하셨고, 이내 얼굴도 밝아지셨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함께 모여 성경을 읽어드리고 찬송도 드리고 기도를 했다”며 “그때 여사님이 눈을 뜨고 입을 달싹달싹하면서 찬송을 따라 해 유족들이 슬픔 속에서도 매우 감사해했다”고 덧붙였다.

이 여사가 임종하는 순간에는 유족들을 비롯해 윤철구 김대중평화센터 사무총장과 박한수 대변인 등이 병실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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