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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고기능성 친환경 곤충배합사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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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9. 05. 0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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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2일 일반 배합사료에 비해 영양가가 높고 고기능성을 지닌 양식 넙치(광어)용 친환경 곤충배합사료 실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된 양식 넙치용 친환경 곤충배합사료는 어분 함량의 10%에 해당하는 7%를 곤충(동애등에)분말로 대체하고, 어유 1% 대신 곤충기름 1%를 넣어 만들었다.

곤충배합사료의 원료인 ‘동애등에’는 파리목에 속하는 곤충으로, 전 세계적으로 축산·애완동물 등 가축용 사료로 사용되고 있다.

등애등에는 생산단가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면역물질인 ‘라우릭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양식 사료의 원료로서 가치가 높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단백질 자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민간에 ‘동애등에’ 대량 생산시스템이 구축돼 있으며, 향후 양식용 사료의 단백질 원료 등으로 활용돼 국내 양식산업의 배합사료 보급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일반 배합사료에 비해 곤충배합사료를 먹인 넙치의 중량 17%, 생존율 20% 더 향상됐다.

생존율이 더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수산과학원은 곤충배합사료를 먹은 넙치에서만 면역강화 성분인 ‘라우릭산’이 검출돼 질병 저항성이 탁월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곤충배합사료를 먹인 성어용 넙치는 생사료와 유사한 성장 및 비만도를 보였고, 곤충배합사료를 먹인 넙치의 사료계수는 1.09로, 생사료(1.24)와 일반 배합사료(1.18)에 비해 향상됐다.

수산과학원은 넙치용 곤충배합사료의 특허기술을 지난달 25일 제주지역 사료업체에 기술이전했고, 5월 중 2개 업체를 추가로 선정해 기술이전을 할 예정이다.

서장우 수산과학원장은 “어린 물고기를 잡아서 먹이는 생사료를 곤충배합사료가 대체할 수 있다면 우리 수산자원 보호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배합사료 의무화에 대비해 곤충배합사료가 어류양식의 경제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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