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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쿠웨이트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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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19. 05. 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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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길이 36.1km, 2조1000억원
리비아 대수로 공사이후 최대규모
1.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전경사진
쿠웨이트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전경/제공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1일(현지시간) 쿠웨이트만 바다 위 인공섬에서 쿠웨이트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준공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해상교량은 길이 36.1km이다. 쿠웨이트만 인공섬과 걸프만 바닷길을 잇는다. 서울 광화문에서 경기 수원까지의 거리와 비슷하다.

준공식에는 쿠웨이트 셰이크 사바 알 아흐마드 알 사바 국왕, 이낙연 국무총리, 박찬수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등 각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국내·외의 다양한 장대 교량 공사경험, 우수한 기술력, 쿠웨이트 공사실적, 원가 경쟁력 등을 내세워 2조7000억원(26억2000만 달러) 규모 설계·시공 일괄 프로젝트를 현지업체인 콤바인드 그룹과 2013년 11월 공동 수주했다.

전체 공사비 중 현대건설의 비중은 78%인 2조1000억원이다. 1984년 리비아 대수로 이후 국내 건설업체가 수주한 해외 토목공사로는 최대 규모다.

쿠웨이트의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은 쿠웨이트 선왕(셰이크 자베르 알사바)의 이름을 땄을 정도로 중요한 국책인프라 사업이다.

총 연장 36.1km(해상27.5km, 육상 8.6km)의 해상교량, 약 33만㎡ 규모의 인공섬(남측·북측 각 1개소)과 건물 및 기계·전기·통신공사 등을 건설한다.

공기는 66개월로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건설됐다.

준공되면 쿠웨이트시티 도심에서 수비야 지역까지 1시간 10분 이상 소요되던 거리가 20분대로 줄어든다.

박찬수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은 “현대건설의 풍부한 장대 교량 시공 노하우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쿠웨이트 및 중동 지역에 추가 발주될 공사에서 기술경쟁력으로 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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