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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500여년전 조선시대 흙가마 ‘재현’...분청사기 소성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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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19. 05. 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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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분청문화박물관 전통 분청사기 흙가마 운영
분청사기 2호가마터에 반지하식 오름가마형태 축소재현
500년 전 전통 흙가마 재현
전남 고흥군은 500여년전 선조들이 사용하던 전통방식의 분청사기 제작을 위해 운대리 분청사기 요지에 위치한 2호 가마터에서 ‘전통 분청사기 흙가마 소성행사를 갖고 가마운영에 들어갔다. /제공=고흥군
전남 고흥군이 최근 500년 전 선조들이 사용하던 전통방식의 분청사기 제작을 위해 ‘사적 제519호 고흥 운대리 분청사기 요지’에 위치한 2호 가마터에서 ‘전통 분청사기 흙가마 소성’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가마 운영에 들어갔다.

1일 고흥군에 따르면 불 지피기 행사가 진행된 전통 흙가마는 분청사기 2호 가마터를 자연 경사면에 반지하식 오름 가마 형태로 축소·재현하였으며 분청사기 도예강좌 성과물, 분청사기 전문작가 작품 등 약 200여 점이 재임됐다.

이번 불 지피기 행사는 분청사기 도예강좌 수강생을 비롯한 도예가, 학예연구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명 도예공의 넋을 기리고 전통 흙가마의 무사운영을 기원하는 제를 올린 뒤 분청사기 소성에 들어갔으며, 약 10일 뒤인 오는 5일경 분청사기를 요출할 예정이다.

고흥군 관계자에 따르면 “500년 전의 전통 흙가마를 재현해 고흥을 대표하는 덤벙 분청사기의 맥을 이어가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군민들이 고흥 분청사기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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