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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케이케이, 태국서 전신 마비 판정받아…“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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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19. 04. 0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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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케이가 태국서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케이케이 인스타그램
래퍼 겸 작곡가 케이케이(본명 김규완)가 사고로 전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3일 케이케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KK입니다. 제 사랑하는 아내의 손을 빌어 이렇게 메시지 남깁니다"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과 함께 병상에 누워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글을 통해 케이케이는 "얼마 전, 제가 묶고 있는 숙소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던 도중 5번, 6번 목뼈가 부서지는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며 "현재  전신마비 상태이며, 치앙마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전투하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초기 대응과 처치가 적절했고 두 번에 걸친 긴급 수술도 잘 되어서, 재활의 가능성도 보인다고 합니다"며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이 또한 곧 지나가리라'는 마음으로 이겨내 왔었는데, 이번 위기는 좀 빡세네요"라며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또 "소식듣고 걱정하실 많은 분들께 죄송스럽고 송구한 마음입니다. 현재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비행기를 탈 수 있을 만큼의 폐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며 "지금은 하루라도 빨리 한국에 돌아가 치료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라고 고백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끝으로 케이케이는 "너무나도 비싼 이곳의 의료비에 저와 제 가족들은 무력하기만 합니다. 열흘 정도의 입원, 수술, 약값이 벌써 6000만원을 훌쩍 뛰어넘어가고 있고, 한시바삐 귀국 후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데 한국 수송비만 1000만원이 넘는다고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케이케이의 아내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3월 22일 불의의 사고. 경추 골절 수술후 전신마비로 중환자실에서 많이 힘들어하고 있고, 폐렴 합병증으로 상태는 더 악화됐다. 매일 전쟁같은 시간을 보내고, 호전이 되어야 한국으로 이송하는데 아직 기약이 없는 상태"라며 "하루 속히 호전돼 한국으로 이송되기만을 기도한다"고 남편을 위로했다.

한편 케이케이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후원 계좌 번호를 남겨놨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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