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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민 100명 중 96명 ‘텃밭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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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9. 04. 0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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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1일 최근 아파트 텃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과 관련 아파트 텃밭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진청은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586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텃밭의 필요성과 목적, 텃밭 활동 선호도, 식재식물 선호도, 아파트 텃밭 필요 시설 및 지원, 아파트 내 텃밭 프로그램 요구 등에 대해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응답자 중 95.6%(560명)가 아파트에 텃밭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아파트 텃밭의 목적은 즐거움 및 만족감 증가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웃과의 교류 및 친목 도모(3.30점), 불안이나 우울 감소(3.27점), 자녀 교육 및 학습(3.22점), 가족 관계 증진(3.15점) 순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텃밭에 도입할 활동으로는 씨앗뿌리기, 수확 활동과 같은 식물 기르기(42%), 차나 피클 만들기 같은 요리활동(24.2%), 식물과 토양에 대한 지식 습득(19.7%), 꽃꽂이, 허브비누 만들기 같은 장식과 공예활동(12.8%) 순이었다.

심고 싶은 식물로는 채소, 화훼, 과수, 약용작물, 곡류를 선호했다.

농진청은 이번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파트 텃밭 조성과 유지 관리,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 중이다.

시범사업으로 전북혁신도시의 아파트를 선정, 올해 11월까지 약 300㎡의 아파트 텃밭에 상추 등 채소 10여 종, 백일홍 등 초화류 5∼6종을 심고 재배,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명일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장은 “단순히 부식을 생산하는 개인의 즐거움을 위한 공간을 넘어 지속 가능한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아파트 텃밭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조성하고 관리하는 기술과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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