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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품팔아 키운 손녀에 1700여만원 쥐여 시집 보낸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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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19. 03. 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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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할아버지의 손녀를 향한 극진한 마음./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의 한 할아버지의 손녀를 향한 극진한 마음이 감동을 자아냈다.

6일 중국 매체 텅쉰위러에 따르면 중국의 한 여성은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할아버지의 손에서 키워졌다.

할아버지는 이 여성을 폐품을 주워가며 대학까지 뒷바라지했다.

여성은 인터뷰를 통해 "부모는 나를 싫어했지만, 할아버지는 세상에서 내가 제일 사랑받아야 마땅한 아이라고 매일같이 말해줬다"며 "남편을 만나 결혼을 약속할 때에도 할아버지에 대한 효도는 포기할 수 없다고 얘기했다"며 깊은 효심을 드러냈다.

이어 결혼을 약속한 두 사람은 할아버지에게서 10만위안(한화 약 1679만원)을 받았다.

할아버지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손녀의 미래를 위해 차곡차곡 모은 돈이었다.

할아버지는 "너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 이 돈은 나에게는 필요 없는 돈이다"고 말하며 손녀에게 돈을 건넸다.

이 사연을 접한 중국의 누리꾼들은 "위대한 할아버지" "감동적이다"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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