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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항공사 중 기령 20년초과 항공기 전체 10%…아시아나항공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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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19. 02. 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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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노후 항공기 안전대책 마련
국토교통부
9개 국적항공사 보유 항공기 중 기령이 20년을 초과한 항공기가 10대 중 1대꼴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말기준 9개 국적사 보유 항공기는 총 398대이며 이중 10.3%(41대)이 기령 20년을 넘었다고 25일 밝혔다.

항공사별로는 아시아나항공이 19대(여객기 9대·화물기10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한항공 15대(모두 여객기) △이스타항공 3대(모두 여객기) △티웨이항공 1대(모두 여객기) △에어인천 3대(모두 화물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올해안에 기령 20년이 초과한 항공기를 모두 반납할 계획이다. 나머지 3개 항공사는 처리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종별로는 B747이 13대로 가장 많았다. 다음 △B767 9대 △A330 7대 △B777 6대 △B737 6대 순으로 조사됐다.

국내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여객기는 아시아나항공 HL7247과 HL7248 항공기(모두 B767 기종)로 각각 25년 2개월, 23년 6개월째 운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기는 에어인천 HL8271 항공기(B767 기종)가 27년6개월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기령 20년 초과 항공기는 기령 20년 이하 항공기보다 고장건수가 잦았다.

2017~2018년 항공기 1대당 정비요인으로 인한 회항 발생건수를 조사한결과 기령 20년 초과항공기는 1대당 0.32건, 기령 20년 이하는 1대당 0.17건으로 나타났다.

지연시간도 기령 20년 초과 항공기가 1건당 평균 100.5분으로 기령 20년 이하 항공기(1건당 77.5분) 보다 길었다.

정부는 이처럼 기령 20년 초과 항공기가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결함 예방 조치로 항공기 정비방식을 우선적으로 보강하고 철저한 이행관리를 위해 감독방식과 법률근거를 강화한다.

개정안에는 △기령 20년 초과 항공기에 대한 항공사 정비책임 강화 △기령 20년 초과 전담 정부 감독관 투입 △기령20년 초과 정보공개 제도 도입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 연계 등의 내용을 담았다.

오성운 국토부 항공기술과 과장은 “항공사들이 기령 20년 초과 항공기를 사용하려면 충분한 정비를 통해 기령이 낮은 항공기와 결함률 차이가 없음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과장 “이번 대책시행을 위해 항공안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을 진행중”이라면서 “개정이 끝나는대로 즉각 시행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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