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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배추 1만9000톤 시장격리·무 7000톤 감축 ‘수급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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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8. 12. 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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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배추·무 가격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겨울철 수급 불안 발생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배추·무 수급안정 대책’을 선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배추·무 수급상황은 월동 배추·무 생산량 증가 등으로 공급량 초과로 가격 약세가 지속 중이다.

이와 관련 10월 중순부터 출하되는 가을배추의 경우 12월 하순 현재 남은 물량이 8만1000톤으로 추정된다. 이는 평년 6만3000톤보다 1만8000톤(28.6%) 많은 것이다.

12월 하순부터 출하되는 월동배추는 재배면적이 평년 대비 1.7% 늘었고, 단수도 4.1% 증가해 생산량은 5.9%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로 인해 배추 최근 가격은 평년 대비 낮은 시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차기 작형인 월동배추 생산량도 증가해 향후 가격은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의 경우 월동무 재배면적이 평년비 13.3% 늘면서 생산량이 평년 대비 6.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 가격은 12월 수급 대책 추진 등으로 11월 하순 개당 572원에서 12월 중순 781원까지 반등했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낮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현장점검·수급점검회의 등을 통해 배추·무 산지·시장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수급여건에 따라 공급량을 조절해 수급·가격을 조기에 안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배추는 12월 하순~1월 초과공급 예상량 2만2000톤 중 기 시행 중인 수매비축 물량 3000톤을 제외한 1만9000톤을 시장격리하기로 했다.

채소가격안정제를 통한 출하정지 8000톤, 지자체 자체 산지폐기 9000톤, 산지유통인 자율감축 2000톤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출하가 뒤로 밀려 집중되는 상황을 차단할 계획이다.

무는 1월 초과 공급 예상량 9000톤에 대해 지자체 자율감축 7000톤, 수출 확대 2000톤 등 추진해 가격을 적정 수준으로 회복시켜 나갈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과잉물량에 대한 시장격리와 함께 계약재배 물량을 활용해 출하처 및 출하시기를 탄력적으로 분산해 단기 가격 급등락도 완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급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장·산지동향을 수시 점검해 향후 수급여건 변동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월동 채소류의 수급·가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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