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시세보다 3억~4억 낮아
자금여유 수요자들 관심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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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서초구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리더스원은 올해 마지막으로 강남에서 공급되는 단지다.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 동, 131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일반 분양아파트 기준으로 역대 최고가를 새로썼다. 전용 84㎡ 분양가가 사상 최초로 17억원을 넘었다. 종전 최고가는 지난해 분양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센트럴자이로 전용 84㎡가 최고 15억5600만원이었다.
전용 59㎡ 분양가도 처음으로 12억원을 돌파했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59㎡ 12억6000만~12억8000만원 △74㎡ 14억~15억원 △83㎡ 15억8000만~17억원 △84㎡ 15억7000만~17억3000만원 △114㎡ 18억~19억9000만원 △135㎡ 21억1000만~21억9000만원 △178㎡ 29억원 △205㎡ 35억원△238㎡ 39억원 등이다.
3.3㎡당 평균분양가는 4489만원이다.
주변 단지 시세와 견줘서는 가격이 3억~4억원 낮다. 래미안 리더스원과 북쪽으로 맞닿아있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 전용 84㎡는 20억~21억원에 매물이 나와있다.
일반분양분은 232가구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4가구 △74㎡ 7가구 △83㎡ 23가구 △84㎡ 162가구 △114㎡ 29가구 △135㎡ 4가구 △178㎡ 1가구 △205㎡ 1가구 △238㎡가구 1가구 등이다.
견본주택에는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84㎡A·114㎡A 등 두 주택형이 전시돼있다.
분양가가 9억원 초과 단지로 특별공급이 없고 중도금 대출도 안된다. 전용 59㎡는 계약금(20%)과 중도금(60%)을 포함해 약 9억6000만원, 전용 84㎡는 약 12억8000만원을 확보해야 잔금(30%) 납부 전까지 계약을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자금 여유가 있는 실수요자들이 견본주택을 찾았다.
용산구 문배동에 거주하는 박모(65·여)씨는 “40평대 전세를 살고있고 남편과 둘이 살집을 보러왔다”면서 “전용 84㎡에 넣을 계획이고 당첨되면 갖고있는 건물을 융자받아 분양금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구 대치동에 거주하는 부부는 “가격 형편에 맞춰 청약을 넣으려고 한다”면서 “무주택기간이 10년이 넘어 (청약 가점은) 괜찮다”라고 설명했다.
새 아파트를 마련하려는 1주택자도 있었다. 전용 85㎡ 초과 청약추첨제 50%이 적용되는 사실상 마지막 분양단지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가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 대해 전용 85㎡초과 추첨물량도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공급되도록 하는 주택공급제도 개선안을 다음달 말 시행 예정이다. 개선안이 시행되면 1주택자가 분양아파트에 당첨될 확률은 더욱 낮아진다.
부적격·취소물량에 따른 잔여물량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선안은 청약이 끝난 뒤 남은 물량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도록 제도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래미안 리더스원은 개선안 시행전 분양해 이같은 규제를 받지않는다.
송파구 잠실2동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3년전부터 강남 아파트 청약을 넣었는데 다 떨어졌다”면서 “1주택자여서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왔다”고 털어놨다.
박수환 래미안 리더스원 분양소장은 “잔여물량은 인터넷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고 더 나은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으로 분양자를 뽑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약은 11월 6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다. 계약은 11월 26~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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