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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S&P, 한국 신용등급 ‘AA’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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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8. 10. 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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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3일 국제신용평가사 S&P가 현지시각 10월 2일 한국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현재 수준 ‘AA(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S&P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유지 결정 이유로 우선 지난 6개월 동안 남북 및 북미 관계 개선에 따른 한반도내 긴장이 완화 추세를 꼽았다.

이와 관련 잠재적인 북한의 안보위협 가능성은 여전히 등급상향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만약 북한이 상당한 수준의 경제자유화를 진전시킬 경우 지정학적 위험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남북한 간 갈등은 종종 한국경제와 금융시스템에 영향을 미쳤지만 한국의 제도적 강점은 지속가능한 국가재정과 균형잡힌 경제성장 달성을 가능하게 한다는 게 S&P의 설명이다.

S&P는 한국의 성장세는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견조하고 특정 산업이나 수출시장에 의존하지 않고 다각화돼 있다고 평가했다.

양호한 세계경제, 확장적 재정정책, 임금인상에 따른 소비증가로 인해 단기적으로 GDP 성장률은 평균 2.7%로 전망했다.

미중 무역분쟁은 한국경제의 단기성장을 다소 둔화시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S&P는 비금융공기업 부문에 대한 재정지원 가능성이 정부의 재정건전성에 대한 제약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신용의 가장 큰 취약점으로 북한정권 붕괴시 한국정부가 부담해야할 상당 수준의 통일비용과 같은 우발적 채무를 꼽았다.

S&P는 향후 2년 내 한반도에서 지정학적 위험이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북한 관련 지정학적 긴장 확대로 한국의 경제·재정·대외지표에 영향을 미칠 경우 등급 하향 요인으로 작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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