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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 알레르기 완화 효과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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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8. 09. 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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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_170703
농촌진흥청은 12일 우리 고유 나물 ‘쑥부쟁이’가 알레르기 완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쑥부쟁이는 이른 봄 들에서 가장 먼저 자라는 국화과 다년생 야생초로, 부드러운 질감에 쓴 맛이 나고 서늘한 성질을 갖고 있다. 한방에서는 ‘산백국’으로 불리고, 민간에서는 전통적으로 감기나 편도선염, 기관지염, 천식 등을 치료하는 데 이용했다.

농진청은 순천향대와 함께 쑥부쟁이 추출물을 먹이지 않은 쥐와 먹인 쥐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알레르기 반응 유도를 위해 2주 간격으로 두 차례 오브알부민을 주사했다.

쑥부쟁이 추출물을 4주간 경구 투여한 쥐 집단의 혈청에서는 염증을 일으키는 면역글로불린(IgE)과 히스타민 농도가 줄었다. 쑥부쟁이 추출물이 과민 면역에 따른 쇼크(아나필락시스)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나필락시스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고 수분 이내 발생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급성 알레르기 증상이다.

쑥부쟁이 추출물을 먹지 않은 쥐 집단은 쇼크 유발 후 100% 치사율을 보였지만 추출물을 먹인 쥐 집단은 약 50%의 생존을 기록했다.

농진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기능성 원료 등록을 제안했으며, 산업체 기술 이전과 상품화로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황경아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박사는 “쑥부쟁이의 다양한 기능성을 밝혀 국내 농가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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