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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한류, UAE 사막의 기적 일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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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8. 08.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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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농업분야를 지렛대로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관계 회복에 나선다.

정부는 첨단 농업기술 수출을 통해 UAE와의 경제협력을 대폭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사막위에 세워진 도시국가이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제공하게 될 현대화된 농업기술에 대해 UAE측은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를 통해 중동과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오는 10월 서울에서 UAE와의 농업협력위원회를 개최해 농업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 고위관계자는 “UAE와의 농업협력위원회는 3년 만에 재개하는 것”이라며 “양측의 국장급 실무진들이 참석하는 위원회에서는 냉방기술, 생산성 향상 등 스마트 팜 기술협력 및 전반적 정책 교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UAE 농업협력위원회는 올해 3월 문재인 대통령의 순방 기간 중 양국 정상이 농업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에 대해 공감대 형성에 따른 후속 조치 일환이다.

현재 농식품부는 UAE측과 참석 인원, 논의 과제, 일정 등을 조율 중이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지난 5월13일부터 16일까지 ‘한·UAE 농업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현지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 UAE 정부 측에서는 온실·물 절약 농업 등 스마트팜 기술 뿐 아니라 식품분야에 대한 한국의 투자, 양국간 인적 교류, 쌀 재배 농법 기술 지원 등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심도 있게 논의된 분야는 스마트 팜이다.

농식품부는 ‘한·UAE IoT 기반 스마트팜 협력 방안’에서 UAE 농업에 스마트 팜 적용을 위해서는 △용수 절약 기술 △냉방 기술 △온실 시공 △담수화 기술 △UAE 맞춤형 종자 등을 필요 기술로 제시했다.

농식품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온실 설계·시공 능력을 기반으로 용수 절약, 냉방, 담수화 기술의 UAE 현지 적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기술 중심의 연구협력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IoT 활용 센싱·제어 기술 협력 프로젝트, 사막형 스마트 팜 테스트베드 조성·운영 등 과제를 추진해 UAE와의 협력 분야를 도출하겠다는 게 농식품부의 복안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반도체 기반 농작물 양·수분 최적 제어 기술 도입, 온실 설계·시공 기술, IoT 센서, 물절약 기술 냉방 기술 등 스마트 팜 핵심 기술을 적극 전수할 계획이다.

UAE의 열악한 기후환경에 맞도록 센싱·제어·구동 과정 전반을 포함한 사막형 스마트 팜 시스템 구축을 검토 중이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이 인사청문회와 취임사에서 스마트 팜을 핵심 농정 정책으로 제시한 바 있어 UAE와의 농업협력위원회 결과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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