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최근 농산물 가격은 상승세다. 7월 하순 도매가격 기준으로 평년보다 6.5% 높은 수준이다.
7월 하순 배추와 무 도매가격은 각각 포기당, 개당 3500원, 2026원을 기록했다. 이는 평년대비 50%, 66% 상승한 것이다.
애호박, 오이, 파프리카, 가지, 청양고추 등 대부분 시설채소의 경우 평년에 비해 낮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7월 하순 기준 애호박(20개)과 오이(100개) 도매가격은 각각 5666원, 3만1259원으로 평년대비 61%, 15% 떨어졌다.
농식품부는 수급과 가격 안정대책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지난달 18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고랭지 배추 수급 안정 T/F’를 ‘폭염 대응 농축산물 수급안정 비상 T/F’로 확대해 수급관리에 나선다.
폭염으로 수급이 불안한 무·배추의 경우 산지기동반을 통해 생육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비축물량 방출, 조기출하 유도, 할인 판매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배추는 당분간 비축물량 4000톤을 1일 100~200톤 수준 집중 방출하고, 채소가격안정제를 활용한 출하 조절도 병행할 계획이다.
무는 채소가격안정제 및 산지유통인 협력을 통해 조기출하를 유도하고, 시중가 대비 40~50% 할인판매를 실시하기로 했다.
가격이 큰 폭 하락한 애호박에 대해서는 산지폐기 및 품위저하품 출하 억제, 대형유통업체로의 분산 출하 등을 통해 도매시장 반입량을 조절해 가격 안정을 유도한다.
과일은 가격 상승 품목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계약재배물량 및 자조금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출하량을 조절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폭염 지속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술지원 및 급수·약제·인력 등 긴급 영농지원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영양제 등 약제 할인공급, 농협 산지작업반 등을 활용한 작업 인력 지원, 필요시 급수 대책도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