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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일 반도건설 사장 “사업다각화 위해 재건축·재개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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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18. 07. 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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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공택지지구 분양 벗어나
지식산업센터·공공민간임대 등
하반기부터 다양한 상품 공급
이달 성남서 첫 지식산업센터 분양
반도건설
반도건설이 주력사업인 택지지구 공동주택 분양없이 하반기 본격 신사업에 들어간다.

18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하반기 지식산업센터·재개발·공공지원 민간임대·지역주택조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급에 나선다. 공공 택지지구 분양은 한곳도 없다. 최근 몇년간 위례·다산·김포한강 신도시등 수도권 공공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아파트를 분양해오던 사업방식과 대조된다.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은 “시장상황이 빨리 변하고 있다”면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민한 결과 사업을 다양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택시장은 박 사장이 언급한대로 건설사에게는 녹록지 않은 환경이다.

정부가 대규모 택지지구 공급을 중단한데다 부동산 규제 기조를 가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건설은 외려 이같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난국을 타개해나갈 방침이다. 특장점인 공동주택 분양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게 원칙이다. 하반기 시공에 들어가는 사업지들도 큰 틀에서 보면 공동주택 건설경험이 있으면 접근하기 수월한 상품들이다.

다만 사업다각화는 합병이 아닌 협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이 하드웨어(건설)를 담당하면 다른 업체가 소프트웨어를 맡아 협력하는 식이다.

상품 각각에는 아파트 브랜드인 반도유보라처럼 브랜드를 붙여 차별화를 꾀했다. 상가는 카림애비뉴·유토피아, 지산은 아이비밸리로 명명했다. 카림애비뉴는 상가를 설계한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의 이름을 따왔다. 100실 이하 중간급 상업시설에는 유토피아라는 브랜드를 별도로 붙였다. 아이비밸리는 미국 아이비리그에서 착안해 브랜드를 만들었다.

지식산업센터는 도심접근성이 좋은 곳 위주로 분양한다.

우선 이달 경기 성남고등지구에서 320실을 공급한다. 반도건설에서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하는 것은 처음이다. 판교와 강남사이에 자리해 좋은 입지를 갖췄다. 올해 초 사들인 서울 영등포구 NH농협은행 영등포시장역지점 부지도 공급할 예정이다.

카림애비뉴는 2014년 7월 세종시에서 처음 선을 보인 뒤 3년간 지난해 6월까지 6곳에 1614실을 공급했다. 해당 상가들은 100% 완판됐다. 특히 지난해 6월 분양한 카림애비뉴 일산은 (주)장진우와 업무 협약을 맺어 상가에 장진우 식당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 장진우는 이태원 장진우 거리로 유명한 장진우 셰프가 운영하는 회사다.

박 사장은 “단순 상품만 가지고는 팔리지 않는다”면서 “상가는 교육이나 문화 등을 접목시키기 좋은 복합 상품이라는 장점이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에서는 이달 구포3구역 주택재개발로 790가구를 선보인다. 광주 월산 1구역 재개발 아파트는 10월 889가구를 분양한다.

그는 “앞으로도 사업 다각화를 위해 재건축·재개발 수주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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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일 반도건설 사장./제공 = 반도건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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