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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위터 “김정은, 북한의 평화와 번영 위해 매우 열심히 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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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기자

승인 : 2018. 06. 10. 08:09

"싱가포르에서 북한 세계 위해 훌륭한 결과 달성 기회 가져"
Trump G-7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일 오전(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캐나다 퀘벡주 샤를부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샤를부아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금까지 이룬 적이 없는 평화와 북한의 위대한 번영을 창조하기 위해 뭔가를 하려고 매우 열심히 일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캐나다 퀘벡주 군기지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올린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그와의 회담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 한번의 기회를 허비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는 싱가포르에서 북한과 세계를 위해 진정으로 훌륭한 결과를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출발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이 북한 인민을 위해 위대한(great) 일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는 그런 기회를 가졌고, 이 기회를 다시 갖지 못할 것이다. 이는 ‘원타임 샷(one-time shot·단 한번의 기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인민을 위해 긍정적인 어떤 일을 할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고 전제한 뒤 “김 위원장이 역사적으로 볼 때도 극소수만이 가졌던 기회를 가졌다”며 “북한 인민은 매우 훌륭하고, 김 위원장은 북한을 진정으로 위대한 국가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하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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