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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힐스테이트 금정…미사역 파라곤 열기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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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18. 06. 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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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투자 모두 문의 많아
힐스테이트 금정역 견본주택_2
1일 경기 군포시 힐스테이트 금정역 견본주택에 몰린인파/제공 = 현대건설
1일 오전 방문한 경기도 군포시 힐스테이트 금정역 견본주택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였다. 대기줄이 몇겹을 이뤘다. 분양 상담은 100여명을 기다려야 받을 수 있었다. 견본주택 주변에는 떴다방(불법식 이동 중개업소)들도 몇명씩 드문드문 보였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경기 하남시 미사역 파라곤에는 통장 8만4875개,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어바인 퍼스트에는 통장 5만8690개가 몰리는 등 분양열기가 서울에서 경기로 확산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금정이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힐스테이트 금정의 3.3㎡당 평균분양가는 1800만원이다.

전용면적별 아파트 분양가는 △72㎡ 5억3420만 ~ 5억5910만원 △73㎡ 5억1790만 ~ 5억6450만원 △84㎡ 5억8900만 ~ 6억4320만원 등이다.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입주 8년차를 맞은 인근단지인 산본 래미안 하이어스 전용 84㎡가 6억3000만원인 것과 견줘 분양가격이 비슷하게 나왔다.

전용면적별 오피스텔 분양가는 △24㎡ 1억3850만 ~ 1억5980만원 △39㎡ 2억2271만 ~ 2억 5250만원 △39㎡T(테라스) 2억4430만 ~ 2억6440만원 △44㎡ 2억4460만 ~ 2억7550만원 △48㎡ 2억7870만 ~ 3억740만원 △84㎡ 4억3650만 ~ 4억7930만원 등이다. 중도금 무이자 50%가 제공된다.

군포시가 청약 비조정대상지역이어서 청약 1순위 문턱이 투기과열지구인 서울보다 낮아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까지 견본주택을 찾았다. 군포시는 분양권 전매제한이 6개월이며 중도금 대출도 60%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군포시 산본동에 거주하는 A씨(67)는 “산본동에만 20년 살다가 새 아파트로 이사하려고 청약을 넣으려고 한다”면서 “자금은 가지고 있는 집을 팔아서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청약 1순위 자격이 까다로워 당첨에 연거푸 실패하자 군포에 청약을 넣으려는 서울 거주자도 있었다.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사는 B씨(39)는 “서울 1주택자로 청약추첨을 넣었는데 다 떨어져서 군포까지 왔다”면서 “직장이 가산디지털단지라 군포와 가깝다”고 귀띔했다.

분양권 전매제한과 중도금 대출제한이 투기과열지구보다 낮아 투자를 염두에 두고 견본주택에 온 수요자도 있었다.

안양시 호계동에 거주하는 C씨(64)는 “투자목적으로 청약을 넣으려고 한다”면서 “오피스텔은 분양권을 포함해 2개를 가지고 있어 아파트에 청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금정역 분양관계자는 “상담문의 중 군포가 55%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도 15%나 됐다”면서 “투자문의도 많았다”고 전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9층, 5개 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으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72~84㎡ 아파트 843가구와 전용면적 24~84㎡ 오피스텔 639실 등 총 1482가구 규모다. 보행통로를 통해 지하철 1·4호선 금정역과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다.

아파트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다. 정당계약 기간은 27~29일이다. 오피스텔은 7일 청약접수를 받는다. 300실 이상 규모로 인터넷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14일 발표한다. 오피스텔 계약은 15~16일이다. 2022년 3월 입주예정.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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