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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보정동 카페거리’ 주차장 조성 ···‘특정지역 특혜’ 지적,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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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17. 04. 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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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의회 “공공성 강화 측면에서 죽전역 환승 공용주차장으로 이용”
보정동 카페거리 주차장
용인시가 보정동 카페거리 주차장으로 조성하려는 탄천변 하천부지, 현재도 차량들이 주차하고 있다/홍화표 기자
경기 용인시가 보정동 카페거리에 327면의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조성, 가로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한편에서는 상인들의 집단 민원에 의한 특정지역 특혜란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3일 용인시에 따르면 만성적인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보정동 카페거리’ 인근 탄천변의 하천부지 7600여㎡에 주차장 327면을 신설 예정이다. 단 이곳은 철도부지 1000여㎡(주차장 80면)가 포함되어 철도청과 협의여부에 따라 변동이 예상된다.

용인시에서는 주차장 건립 예산 확보의 어려움을 들어 사업추진에 부정적이었으나, 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 11억2000만원을 확보해 5월 말 준공 후 운영 예정이다.

그러나 시 및 시의회 내부에서는 특정지역에 대한 지나친 특혜란 지적이다. 시의회는 보정동 카페거리의 지속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건물 총 97곳 중 133건의 쪼개기 등 불법 건축행위 적발에 따라 시민의 혈세 지원 불가방침을 정하고 지난해 12월 포토존 설치비 2000만원을 불허했다.

그동안 시는 카페 거리에 지난 2012년 11여억원을 투입해 52면의 보정공영주차장을 신설했다. 또한 2015년 총 6억원을 들여 카페거리 도로 및 보행로 재포장 공사, 가로수 식재, 경관 조명 설치 공사, 공연무대 및 사진촬영소를 설치했다.

또한 시 및 시의회 내부에서는 조성 예정인 카페거리 공영주차장에 상인들이 주장하는 발렛파킹 서비스 요구는 타당치 않고 죽전역 환승 공용주차장 기능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 의원들은 “이 사업비면 바로 옆에 8년간 지지부진한 ‘롯데마트 수지점에서 신갈·수지간 도로를 연결하는 120m도로’도 올해 안에 뚫어 획기적인 교통해소가 가능하다”며 “도지사특별교부금 받아오는 노력은 인정하지만 더 시급한 사업이 많은바 ‘도지사 특별교부금 사업’을 특정 하는 방식에 우선순위 조정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사업은 보정동 카페거리 주차장 성격보다는 공공성이 강한 죽전역 환승 주차장 성격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정동 카페거리는 2004년 죽전택지개발지구내 점포 병용 주택지로 120여개의 점포들이 자연발생적으로 집단화돼 활성화된 상권이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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