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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열린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에는 문병호 사단장과 함양군청 관계자를 비롯해 유관 보훈단체장 및 지자체장, 후원업체인 성진건설 배종상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해 참전용사의 새로운 보금자리 입주를 축하했다.
육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은 생활여건·주거환경이 열악한 참전용사의 집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6·25전쟁이 발발한 이듬해인 1951년 4월부터 참전했던 백옹은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되기 전까지는 고령으로 인해 건강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단열이 잘 되지도 않고 화목보일러로 난방을 하는 노후 된 집에서 부인과 함께 생활해 왔었다.
지난 10월 17일부터 공사를 시작해 이달 16일까지 9주간 군용 굴삭기 등 건설장비와 함께 매일 25여명의 인원이 투입되어 실시되었는데, 이날 마침내 동네 사랑방 같은 집으로 탈바꿈해 마을의 경사가 됐다.
특히 함양군에서는 공사 폐기물 무상처리와 함께 전기매트 등을 기증했고, 농협 함양지부에서 에어컨을 기증하는 등 각계 각층에서 15종의 가전제품 및 생활용품을 지원하며 참전용사의 보금자리를 꾸미는데 큰 힘을 보탰다.
문병호 사단장은 “백만수 참전용사와 같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계셨기에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이다”며 “새로운 집에서, 따뜻하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라”며 백 옹의 손을 잡아드렸다.
이날의 주인공인 백만수옹은 “6·25전쟁 때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기고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오늘같이 이렇게 좋은 날을 보다니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며 집안 여기저기를 돌아보았다.
39사단 함양대대는 앞으로도 백 옹의 자택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시설보수 소요를 파악하고 건강도 살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