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스마트폰 업계 관계자의 11일 전언에 따르면 정말 그런 것 같다. 올 1분기 시장 점유율 1위와 4위까지를 중국 브랜드가 완전히 점령한 것. 삼성과 애플이 점유율 1위는 몰라도 늘 4위 안에 들고는 했던 것을 감안하면 정말 사건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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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업체인 오포는 판매 신장률이 더욱 눈부시다. 1320만 대를 팔아 지난 해 동기 대비 무려 67%나 판매를 늘렸다. 시장 점유율은 13%에 이르렀다. 농촌과 제2선 도시에서 호평을 받은 것이 주효했다.
샤오미(小米)는 기염을 토하던 초창기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과거의 명성으로 3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지난 해 동기보다 9%나 줄어든 1280만 대를 팔았다.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할 경우 생존을 염려해야 된다고 해도 좋다.
비보는 간발의 차이로 샤오미에 뒤졌다. 하지만 점유율은 12%로 같다. 2분기 이후에는 추격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과 판매 전략이 오포와 비슷한 스타일인 만큼 샤오미가 역부족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한편 올해 1분기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은 총 1억490만 대였다. 지난 해 동기보다 5%나 줄었다. 2분기 이후부터 반등할 여지는 있으나 대폭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이 그만큼 치열해질 것이라는 얘기가 된다. 동시에 가성비에서 앞서는 중국 브랜드의 위세가 더욱 대단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