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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도 AIIB 공식 출범…한국에는 어떤 영향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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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섭 기자

승인 : 2016. 01. 1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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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주도하는 새로운 국제금융기구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16일 공식 출범함에 따라 연간 7300억 달러 규모의 아시아지역 인프라 시장이 활짝 열린다.

AIIB는 이날 베이징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57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시 주석은 AIIB 개소식 축사를 통해 “AIIB가 글로벌 경제 시스템을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효율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아시아와 세계의 발전·번영 촉진에 새로운 공헌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IB는 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투자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금융기구로 시 주석이 2013년 10월 동남아시아를 순방할 때 직접 제안했다.

한국은 중국, 러시아, 인도, 독일, 영국 등 57개국과 더불어 AIIB 창립 회원국으로 참여했다.

한국의 지분율은 회원국 중 5위에 해당하는 3.81%다.

한국이 전통적 우방인 미국의 불편한 시선을 감수하면서 중국이 주도한 AIIB에 참여를 결정한 것은 막대한 인프라 건설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AIIB는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건설 사업자에 낮은 이자로 돈을 빌려주는 자금줄 역할을 한다.

투자 대상 사업은 건설·토목 인프라뿐만 아니라 통신·IT, 전력, 상하수도 등을 망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아시아 인프라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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