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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락’, 두바이유 11년 만에 20달러대-브렌트유 12년만에 34달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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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승인 : 2016. 01. 0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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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중국 경제 부진, 미국의 휘발유 재고량 급증,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간 대립 격화 등으로 7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많이 들여오는 중동산 두바이유 거래 가격이 배럴 당 20달러선으로 내려앉았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날 아시아시장 원유 가격의 지표가 되는 두바이유 중동산 현물가격이 이날 오전 배럴당 29.40달러에 거래되며 전날 종가보다 약 1.60달러 급락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날에 비해 1.60 달러가 내린 가격으로 11년 9개월 만에 30달러 선이 무너진 것이다. 이날 두바이유 종가는 28.99달러를 기록했다.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 거래일보다 2.00달러(5.6%) 떨어진 배럴당 33.97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는 2008년 12월 19일 이후 최저치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장중 한때 2009년 2월12일 이후 최저가인 33.77달러까지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35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이날 아시아 시간외거래에서 3.3% 폭락한 33.09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004년 6월 29일(33.08달러)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메흐디 아살리 석유수출국기구(OPEC) 이란 대표가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립이 향후 국제 원유시장에 최대 위협요소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유가는 급락세를 탔다.

이와 함께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은 0.5%나 절하 고시하고, 중국 증시가 폭락하는 등 중국발 충격도 유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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