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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中 위안화 SDR 편입, 국내 경제 영향 예단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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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5. 12. 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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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중국 위안화의 SDR 바스켓 편입과 관련 “국내 경제 영향을 예단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2일 ‘위안화의 SDR 바스켓 편입의 영향 및 대응방향’자료에서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SDR 바스켓 포함은 국제 통화로서의 위안화의 위상을 IMF가 공인한 것”이라며 “전세계 무역·금융거래에 있어 위안화의 활용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준비자산으로서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위안화 자산에 대한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중장기적으로 위안화의 강세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다만 단기적으로는 미국 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중국경제 둔화우려에 따른 위안화 약세기조 등으로 인해 방향성을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기재부는 “원화 환율, 수출 등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정부는 국제금융시장에서 위안화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원화 환율의 양방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유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재부는 “위안화의 국제화, 중국 자본시장의 개방에 선제적?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양국간 통화?금융 협력강화 방안에 합의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위안화 활용도 제고, 중국 자본시장 진출 등을 위해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위안화 활용도 제고를 위해 우선 위안화 매매기준율을 재정환율에서 원/위안 직거래시장 시장평균환율로 변경하고, 중개수수료 인하를 통해 시장활성화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은행?기업의 환전수수료 등 거래비용 인하도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은행과 청산은행 결제시스템을 연계한 원/위안 동시결제시스템 구축해 결제시점 불일치 문제 해소도 추진한다.

아울러 올해 10월 정상급 회의시 합의에 따라 중국내 은행간 채권시장에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를 처음으로 위안화표시로 발행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발행으로 위안화의 국제적 위상제고 등에 대응하여 외환보유액의 조달·운용을 다변화하고 한국계 기관이 전세계 3위 규모의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중국 현지에서의 외평채 발행을 위해 인민은행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으며, 시장상황을 보아가며 발행시점, 규모, 만기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여기에 중부는 중국 외환시장에 직거래시장을 개설하기로 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중국정부와 협의를 거쳐 개설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할 방침이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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