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aT에 따르면 김 사장의 임기는 지난달 26일자로 끝났다.
하지만 20여일 넘게 후임이 결정되지 않으면서 김 사장의 임기는 의도치 않게 연장되는 모양새다.
후임 사장을 정하는 절차가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어 김재수 사장의 임기 연장 분위기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 또는 공기업에서는 기관장의 임기가 끝나기 직전 후임자를 물색하기 위한 공모에 나서는 게 통상적이지만 현재까지 농식품부와 aT에서 이와 관련된 어떠한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있어서다.
농식품부 고위관계자는 “사장인사추천위원회도 구성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사장인사추천위원회 구성→공모→후임자 3배수→정부의 최종 확정’까지 약 2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aT 후임 사장의 임명은 올해를 넘길 공산이 높아졌다.
후임 인사가 미궁에 빠지면서 ‘정치권에서 추천한 기업인 출신 모 인사가 최종 단계에서 떨어졌다’. ‘농식품부에서 내부 인사를 밀고 있다’라는 각종 설만 난무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aT에서 김재수 사장의 재연임 가능성을 농식품부 등에 문의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정치권, 농식품부, aT의 입장은 서로 다르지만 결국 aT 후임 사장은 최종 임명권자의 몫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후임 사장의 인선이 늦어지면서 불거지고 있는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정부가 하루 속히 상황을 정리해야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