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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돌고래 상괭이 ‘오월이’ 17개월만 고향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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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5. 10. 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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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에 구조된 토종돌고래 상괭이 ‘오월이’가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

해양수산부는 야생적응을 위해 거제 장목면 이수도에서 훈련 중인 상괭이 오월이가 건강과 야생성을 완전히 회복해 오는 21일 거제 앞바다로 방류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5월 부산 기장 앞바다에서 상처를 입은 채 좌초된 상괭이 오월이는 구조당시 호흡이 매우 불안정하고 염증수치가 높았으며 심각한 탈진 상태였다.

이후 오월이는 해수부가 해양동물전문구조·치료기관으로 지정한 씨라이프(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에서 지속적인 치료와 재활훈련을 마쳤다.

방류지점은 오월이의 이동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생적응 훈련장소를 부산과 가까운 거제다.

해수부는 그동안의 야생적응훈련기간을 지켜본 결과 오월이가 성공적으로 야생에 적응하고, 최근 실시한 건강검사에서도 혈액수치 및 초음파, 내시경 검사 결과가 정상수치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했다.

방류 이후에는 상괭이의 생태연구를 위해 부착된 GPS를 통해 위치를 추적할 계획이다.

박승준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지난 7월 남방큰돌고래 태산이, 복순이와 방류를 통해 얻은 교훈들을 거울삼아 정부에서는 인간이 바닷속 생물과 더불어 사는 건강하고 생명력이 넘치는 해양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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