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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감]민병두, “농협금융, 계열사에 1398억 일감 몰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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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5. 09. 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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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그룹이 계열사에게 1400억원 가량의 일감을 몰아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은 17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농협금융 계열사 계약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협금융그룹이 지난해부터 계열사에 총 1398억원의 청소·설비·시스템 등 용역 및 물품구매 계약을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에 따르면 농협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올해 6월말까지 442건, 총액 1398억 원의 용역계약을 30여개 자사 계열사와 체결했다.

이중 414건(93.7%)은 수의계약으로 체결됐다. 일반경쟁입찰·제한경쟁입찰 등은 28건(7.3%)에 불과했다.

442건의 계약 중 385건(87%) 1339억(95.8%)은 NH개발, 협동기획(NH개발 자회사), 농협정보시스템, 농민신문, NH손해보험 5개 계열사에 집중됐다.

이와 관련 NH개발은 총 178건 312억원의 계약을 체결했고, 이 중 177건(99.4%, 310억원)은 수의계약이었다.

NH개발의 자회사인 협동기획은 15건 174억원의 계약을 맺었고, 13건(86.7%, 142억원)은 수의계약으로 체곌됐다.

농협정보시스템 95건 720억원(수의계약 77건(81.1%), 578억원), 농민신문 86건 88억원(수의계약 100%), NH손해보험은 11건 46억원(수의계약 10건(90.9%), 21억원)이었다.

이외 계열사와는 57건 59억원의 계약을 체결했고 수의계약은 51건(89.5%) 58억원으로 나타났다.

민병두 의원은 “농협금융그룹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가 심각한 상황이다”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하며, 감독당국이 적절한 개선 조치를 취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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