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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운송장비 야드트랙터 사용 연료, 경유서 LNG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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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5. 04. 2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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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등 배기가스 감축 통한 친환경 항만 구축 목적
야드트랙터
친환경 항만 구축을 위해 부두 내에서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대표적인 항만장비인 야드 트랙터(Yard Tractor) 사용 연료가 경유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바뀐다.

해양수산부 23일 부산항만공사(BPA), 한국가스공사(KOGAS)와 배기가스 감축을 통한 친환경 항만 구축을 위해 ‘항만 야드 트랙터, LNG 전환사업 공동시행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광양·인천 등 전국 주요 항만에서는 약 870대의 야드 트랙터가 운영 중인데 경유를 연료로 사용해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으로 지목받아 왔다.

해수부는 이러한 야드 트랙터를 친환경 에너지원인 LNG로 전환할 경우 이산화탄소를 약 42% 저감하는 한편 연료비도 27%가량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진동 및 소음 저감으로 작업환경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실시한 시범사업 결과, 호흡기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입자상 물질(Particulate Matter)도 전혀 배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국내 야드 트랙터의 약 75%가 집중돼 있는 부산항을 대상으로 민간사업자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수부와 부산항만공사는 야드 트랙터 개조비용의 25%를 각각 보조하고, 한국가스공사는 개조비용 산정과 사후 효과검증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올해 우선 36대를 LNG 사용 엔진으로 전환하고, 지속적인 사업 모니터링을 통해 앞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호 해수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미국·유럽 등 선진국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친환경 항만 구축은 시대적 요구”라면서 “이번 부산항 야드 트랙터의 LNG 전환 사업은 우리나라 항만의 그린포트(Green Port) 구축을 위한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는 5월 중 사업 주관사인 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www.busanpa.com) 등을 통해 공고된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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