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현대차 볼륨카로 승부 “10만대 클럽 모델 17개로 확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150120010010755

글자크기

닫기

최성록 기자

승인 : 2015. 01. 20. 18:0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정몽구 회장의 ‘현지화·다변화’주문 결실
10만대이상판매차
현대·기아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스테디셀러’의 기준인 10만대 이상 판매한 모델만 17종에 이른다.

미국시장에서는 불과 6년 만에 10만대 클럽 차종을 1종에서 6종으로 확대했으며, 중국은 짧은 기간임에도 가장 많은 7개 모델을 10만대 클럽에 안착시켰다. ‘현지화 및 모델 다변화만이 글로벌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기아차가 판매한 모델 가운데 단일 국가 기준 10만대 판매를 돌파한 차종이 17종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의 14종보다 3종이 늘어난 수치다.

자동차 업계는 ‘볼륨모델(대량생산 차량)’의 기준을 10만대로 보고 있다. 즉 10만대 이상이 돼야 그 시장에서 인지도가 있는 차량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쏘나타·아반떼·싼타페 등 3개 차종이 10만대 넘게 팔렸다. 기아차 역시 미국서 K5·쏘울·쏘렌토 등 3개 차종을 10만대 클럽에 가입시켰다.

2008년 쏘나타 단 한 개 차종만 미국시장에서 10만대 이상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현대차는 2008년 이후 계속된 차종 다변화를 통해 2009년 2종, 2010년 3종, 2011년 4종, 2012년과 2013년 5종 등으로 10만대 클럽 가입 차종을 늘렸다. 이 같은 추세라면 향후 10만대 클럽에 가입하는 차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에서의 활약도 눈에 띈다. 현대차는 중국에서 무려 7개의 모델을 10만대 클럽에 가입시켰다.

현대차는 아반떼 HD(현지명 위에둥)·아반떼 MD(랑둥)·투싼 ix·엑센트·밍투 등 5개 차종이 각각 10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차는 중국시장에서는 K2·K3 등 2개 차종을 명단에 올렸다. 스포티지R의 경우 지난해 약9만6000대가 판매된 만큼 올해 중 10만대 클럽 가입이 확실시된다.

이처럼 중국에서 현대·기아차가 힘을 낼 수 있었던 이유는 현지화 노력이 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중국에 출시하는 차량을 전부 다 현지화시켰다. 한국에서 잘나갔던 차량이라 하더라도 중국에서 출시될 때에는 현지 사정에 적합하도록 조정하는 과정이 반드시 수반됐다.

그 결과 현대차는 현재 중국에 11개 차종을 출시했는데 이중 45%가량인 5개 차종이 10만대 클럽에 가입시켰다. 기아차는 10개 차종 중 2개 차종이 가입돼 있어 20%의 차량이 10만대 클럽에 가입됐다.

한편 현대차에 따르면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공장은 내년 2·4분기, 충칭공장은 3분기 공사에 들어간다. 두 공장이 완공돼 생산량을 끌어올리는 2018년이면 현지 생산능력은 연 181만대로 늘어난다.

여기에 장쑤성 옌청시에 소재한 기아차 3공장도 현재 연 30만대 수준에서 2016년까지 45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이처럼 현대·기아차가 중국 생산에 속도를 내면서 10만대 클럽에 가입할 수 있는 차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최성록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