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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혜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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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유영국의 '산'
파리로 향하는 K-콘텐츠…'K-엑스포 프랑스' 개막
AI가 그린 그림, 미술관에 걸리다
콘진원·저작권보호원·국립국악원 수장 교체
여름밤 수놓을 두 편의 대작 오페라
영화 '친구'와 '어 퓨 굿 맨'은 묘하게 닮았다. 두 작품은 명대사로도 유명하다. 그중 하나씩만 소개하면, '친구'에서 동수(장동건)가 칼을 맞으며 "많이 묵었다 아니가 고만해라"와 '어 퓨 굿 맨'에서 악역인 제섭 대령(잭 니콜슨)이 주인공 법무관 캐피 중위(톰 크루즈)에게 "진실을 감당할 수 있겠나"라며 겁박하는 장면을 꼽을 수 있겠다. 그 외에도 이 두 영화 모두 특수한 조직문화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어..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저항시인 김수영(1921~1968)의 56주기를 즈음해 그와 아내 김현경 여사에 관한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책의 중심 내용은 한 여인을 향한 김수영의 처절하고도 맹목적인 사랑이다. 그 사랑이 향하는 곳은 아내였고, 김현경은 시인의 소리에 아방가르드한 사랑으로 화답했다. 해서 책 제목이 '시인 김수영과 아방가르드 여인'이다. 이 책은 시인 사후 56년이 되도록 여전히 시인의 아내로 살..
현존하는 공신 초상화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여겨지는 '신숙주 초상'이 국보가 된다. 국가유산청은 조선 전기 공신 초상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신숙주 초상'을 국보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1977년 보물로 지정된 이후 약 47년 만의 국보 승격이다. 신숙주는 병조판서, 대사성, 좌의정 등을 지냈으며 글에 능하고 학식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집현전 학자로서 훈민정음을 창제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역..
해마다 강원도 일대를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으로 물들인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오는 24일 개막한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1일간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콘서트홀과 대관령 야외공연장(뮤직텐트)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제는 베토벤의 이름인 '루트비히'(Ludwig)를 주제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첼리스트 양성원이 예술..
노블아트오페라단이 8~11월 수원·오산·안성·거창에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공연한다.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다음 달 2∼3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어 같은 달 24∼25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1월 15∼16일 안성맞춤아트홀, 22∼23일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지방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4 공연예술 유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미국에서 국내 콘텐츠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유녹 2024 인 애너하임'(UKNOCK 2024 in Anaheim)을 열어 1217만 달러(약 168억원)의 투자 상담 성과를 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7~29일 애너하임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참가 기업들은 글로벌 투자사와 97건의 투자 상담을 진행해 이같은 투자 상담액을 달성했다. 유녹은 국내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
국가유산진흥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함께 캄보디아 압사라청에 문화유산 보존과 복원에 필요한 장비 12종을 기증했다고 2일 밝혔다. 압사라청은 앙코르 유적의 보존·관리를 전담하는 정부 기구다. 국가유산진흥원과 코이카는 지난 2019년부터 앙코르 유적 내 프레아피투 사원군과 코끼리 테라스 등을 보수·정비하고 있다. 이번에 기증한 장비는 건축·고고학·토목·보존과학 분야 조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3차원(3D..
"2019년 4월 노트르담 대성당에 화재가 발생한 순간부터 시작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860년의 역사 여행을 떠나게 되는 전시입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프랑스의 증강현실(AR) 콘텐츠 전문 기업 히스토버리와 함께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증강현실 특별전: 내 손으로 만나는 860년의 역사'를 선보인다.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언론공개회에서 히스토버리 최고경영자(CEO)인 브루노..
국가유산청은 2일 세종특별자치시 미호강 일대와 충남 부여·청양 지천에 천연기념물 미호종개 3000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미호종개는 금강 유역에서만 서식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몸길이는 7∼8㎝로, 둥글고 긴 편이다. 하천 중하류에 유속이 완만하고 수심이 얕으며 모래가 잘 발달한 바닥의 모래 속에 몸을 파묻고 산다. 1984년 충북 청주 팔결교 부근 미호강 본류에서 처음 발견돼 '미호종개'라고 불린다. 천연기념물이자..
일본 침략에 맞서 항일 의병운동을 이끈 면암 최익현의 옷과 신발이 국가유산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면암 최익현 관복 일괄'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최익현은 1905년 일제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한 을사늑약 체결에 반발해 전북 태인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70대 나이에 의병장 활동으로 체포돼 대마도에 유배된 그는 1907년 순국했다. 이번에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된 유물은 단령(..
"김기린의 작품은 사진으로 봐서는 그 본질을 느끼지 못할 겁니다. 갤러리에 와서 직접 봐야 이 회화의 본질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 단색화의 선구자'로 불리는 김기린(1936∼2021)의 작품에 관해 탐구한 영국 출신 화가이자 평론가인 사이먼 몰리의 말이다. 김기린의 개인전 '무언의 영역'이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열리고 있다. 작가의 회화를 '화면 위에 쓰인 시(詩)'로 접근한 전시다. 그도 그럴 것이 김기..
단순히 보는 데서 그치는 전시가 아니라, 체험을 하며 오감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이색 전시들이 나란히 열리고 있다. 일본 공포만화가 이토 준지의 주요작으로 꾸민 몰입형 체험 전시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와 소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감각을 이용한 미디어 작품들을 소개하는 '리사운드(reSOUND: 울림, 그 너머'전이 관람객을 맞고 있다. 서울 마포구 덕스(DUEX)에서 최근 개막한 '이토 준비 호러하우스'는 어둑어둑한..
고암 이응노(1904∼1989) 탄생 120주년을 맞아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대규모 기념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9월초까지 2부로 나눠 선보인다. 1부 전시 '고암, 시대를 보다: 사생(寫生)에서 추상(抽象)까지'는 일제 강점기와 해방 공간의 모습을 담은 풍경화부터 1958년 프랑스로 건너간 이후 콜라주와 문자추상 등 독자적인 추상 양식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드로잉 등 평면작업 110여점과 조각작품으로..
조선 후기 대표 화가인 겸재 정선이 남긴 기록화가 보물이 됐다. 국가유산청은 정선의 기록화가 담긴 서화첩인 '정선 필 북원수회도첩'(鄭敾 筆 北園壽會圖帖) 등 총 5건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선 필 북원수회도첩'은 총 20장 40면으로 구성돼 있다. 1716년 이광적이 과거 급제 60년을 맞아 9월 16일에 잔치를 연 뒤, 10월 22일에 같은 동네에 사는 노인을 모아 기로회를 연 것을 기념해 만들어..
국가유산진흥원은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와 국가무형유산 전승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회는 49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사업회는 우선 국가무형유산 염장(簾匠) 조대용 보유자에게 향후 2년간 매월 100만원씩 총 2400만원의 전승 활동 지원금을 전달한다. 염장은 가리개의 일종인 발을 제작하는 기능 혹은 장인을 뜻한다. 조대용 장인은 2001년 보유자로 인정받은 뒤 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