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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의 계절이 왔다…세계 스타들, 올여름 한국 무대 총출동
부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폐막...내년 회의 튀르키예 이스탄불서 개최
정책이 바꾼 일상, 국민 목소리로 전한다
올해 마지막 예술산업 정책융자 공모
평범한 일상이 거장의 작품이 됐다
세계 최고 권위의 미술 축제 베네치아비엔날레가 다음 달 23일부터 11월 27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스텔로 자르디니공원과 아르세날레 전시장 등에서 개최된다. 프리뷰 전시는 20일부터 시작된다. 베네치아비엔날레는 본 전시와 국가관 전시로 구성된다. 올해 81개국이 참가하는 국가관 전시는 ‘미술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이번 한국관 전시 주제는 ‘나선’(Gyre)으로 최종 결정됐다.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혼란스러운..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슈베르트, 알베니즈, 리스트 등 3인 3색 음악을 선사하는 리사이틀을 5월 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다. 이번 무대의 시작은 슈베르트, 끝은 리스트가 장식한다. 슈베르트 네 개의 즉흥곡과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는 피아노 단 한 대만을 위해 만든 곡임에도 두 작곡가의 본질이 명료하게 드러나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두 곡 사이에는 스페인 작곡가 알베니즈의 ‘이베리아’ 모음곡 2권이 연주된다...
조소를 전공한 이상수는 피카소가 최소한의 선으로 동물을 드로잉한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 특히 동물을 좋아하는 그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동물의 개성에 집중, 그들이 가진 특유의 움직임과 포즈를 포착한 후 3차원의 공간으로 재현한다. ‘Stretching Siamese Cat’은 꼬리를 바짝 세운 고양이가 요염하게 스트레칭을 하는 순간을 조각으로 탄생시킨 작업이다. 작품의 곡선들은 마치 율동을 하는 것 같은 느낌..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광고로 한국 근현대사를 조명하는 실감형 전시 ‘광고, 세상을 향한 고백’을 29일부터 3층 주제관Ⅱ에서 선보인다. 전시실 벽면에 거대한 스크린이 설치됐고 중앙에도 영상이 투사되는 ‘미디어 큐브’가 마련됐다. 관람자는 빔프로젝터 24대에서 나오는 영상과 서라운드 음향을 감상한다. 특정 지점에서는 착시 효과로 입체감이 극대화하는 ‘아나몰픽’ 기법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는 4부로 구성되며, 먼저 1부..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코미디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 초연한다. 제작사 샘컴퍼니는 오는 8월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첫 시즌을 개막한다고 29일 밝혔다. 샘컴퍼니는 “한국 프로덕션 초연이 브로드웨이 공연과 같은 시기 무대에 오르게 됐다”며 “최신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영국 웨스트엔드를 제치고 다른 나라가 먼저 선보이는 건 전 세계 최초 사례”라고 했다. 2020년 브로드웨..
문화체육관광부는 전라남도 신안군을 2023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문체부는 문화기본법에 따라 매년 10월 ‘문화의 달’과 10월 셋째 주 토요일을 ‘문화의 날’로 정해 국민이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신안군은 ‘섬, 대한민국 문화 다양성의 보고’를 주제로 독특한 섬 문화와 생태를 담아내고 지역민과 방문객이 유기적으로 참여할 행사 계획을 제안해 높은 평가..
유·무형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실감 콘텐츠를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체험관이 문을 연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제작한 온라인 문화유산 콘텐츠 체험관 ‘실감누리관’을 오는 31일 공식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인터넷에 접속해 실감누리관 주소(realistic.k-heritage.tv)를 통해 들어가면 가상현실, 증강현실, 삼면 영상 기술로 구현한 문화·자연유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유형 문화유산은 한..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래리 피트먼은 인간 본성은 물론 정치사 및 신화, 사회문화적 관계 등에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피트먼은 인류 역사의 결정적 무대인 ‘도시’에 주목했다. 때문에 그의 작품에는 건물 위에 올라앉은 또 다른 건물, 경쟁하듯 솟아 오른 마천루 사이를 가로지는 다리 등이 등장한다. 중세부터 빅토리아 시대, 산업혁명기부터 후기모더니즘에 이르는 다양한 양식의 건축물들이 가득하다. 어떤 작품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큰 예술계를 돕기 위해 2022년 1차 추경 예산 400억 원을 투입, 4만 명 이상의 예술인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한시 문화예술인 활동지원금’ 신청 대상자는 사업 공고일인 이날을 기준으로 예술인 복지법상 ‘예술활동증명 또는 신진예술인 예술활동증명’ 절차를 완료하고,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내인 예술인이다. 지원..
테너 존노의 크로스오버 앨범 ‘NSQG2-디 아더 사이드(The Other Side)’가 멀티 플래티넘을 달성했다. 소속사 크레디아는 지난 21일 선보인 이 앨범이 발매 일주일 만에 멀티 플래티넘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발매된 존노의 클래식 앨범 ‘NSQG’도 멀티 플래티넘을 달성한 바 있다. 국내 음반 업계에서는 클래식 음반의 국내 판매량을 기준으로 골드(5000장 이상), 플래티넘(1만 장..
문화재청은 신라 왕궁인 경북 경주 월성을 둘러싼 방어시설 ‘해자’(垓子)의 정비 작업을 마무리하고 31일부터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자는 성벽 바깥쪽에 판 도랑이나 못을 뜻한다. 정비된 월성 해자 폭은 최대 40m이고, 길이는 550m다. 월성 해자는 1984년 시굴조사에서 처음 확인됐고 지난해까지 여러 차례 발굴조사가 진행됐다. 정비 작업은 2018년 시작됐다. 정비 사업은 지하에 있는 수혈 해자와 석축 해자..
정창균은 극사실주의 회화를 그린다. 그의 ‘명경지수’ 연작은 장자의 고사성어에서 비롯된 예술관으로, 맑고 깨끗한 마음을 추구하는 것을 담은 작업이다. 작가는 명경지수의 본질적 의미를 지향하기 위해서, 자연과 일상에서 이치를 깨닫는 학문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여긴다. 그의 작품 ‘명경지수’ 속 햇살이 가득 비추는 책상에는 ‘캐빈 폰’이라는 제목의 책과 노트가 겹쳐져 있고, 그 위에는 장미꽃 두 송이가 가지런히 놓여 있다..
‘오페라의 거인’ 주세페 베르디의 ‘아틸라’가 국내 초연된다. 국립오페라단은 창단 60주년을 맞아 오페라 ‘아틸라’를 다음 달 7~1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인다. ‘아틸라’는 로마 사극의 엄숙함과 전쟁의 잔혹함이 담긴 대작이다. 베르디가 활동했던 당시 조국 이탈리아는 오스트리아와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다. 베르디는 독립을 기원하며 ‘나부코’ ‘돈 카를로’ ‘일 트로바토레’ ‘시칠리아섬의 저녁기도’ 등을 작곡..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 ‘지원의 얼굴’로 잘 알려진 권진규(1922~1973)는 한국 근대 조각을 완성하고 현대 조각을 개척한 거장으로 평가받는다. 1948년 일본으로 건너가 무사시노 미대의 전신인 무사시노 미술학교 조각과에서 수학한 권진규는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1959년 귀국 이후 테라코타(구운 점토)와 건칠(乾漆·불상 등을 만드는데 쓰이는 옻칠 기법)을 주재료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하지만 생..
이상남은 문명이 남긴 도상과 부호들을 수집하고, 그 이미지들을 곱씹어 만든 수많은 기하학적 조형 기호들을 조합하여 ‘추상 풍경’을 만들어낸다. 칠하고 갈아내기를 50~100회 반복하는 수행적인 과정을 통해 완성된 그의 추상 회화는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공존하는 21세기 우리의 삶을 투영한다. 최근 그의 작품들은 컬러가 보다 풍성해지고 공간감이 더욱 깊어졌다. 4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작가 내부에 축적된 감각이 캔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