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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협력 새판 짜는 대한상의…최태원 회장도 日 오사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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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5. 09. 15. 17:58

대한상의, 엑스포 참관단 파견
전국상의 회장단 오사카 찾아
10월 경주·12월 제주 릴레이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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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대한상의 파견단이 엑스포를 참관하고 있다./대한상의
대한상공회의소가 일본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참관단을 파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열린 한일상의 회장단회의에서 일본 측의 초청에 대한 답례 차원에서 추진됐다. 참관단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과 이형희 SK SUPEX추구협의회 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내년 4월 개막하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는 '우리의 삶을 디자인하는 미래사회'를 주제로 기후·보건 위기 대응, 신산업 혁신, 파트너십 강화 등 3대 의제를 다룬다. 대한상의는 이번 참관을 통해 한일 간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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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왼쪽 다섯번째) 등 대한상의 파견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상의
한일 교역은 지난 1965년 2억 달러에서 지난해 772억 달러로 확대됐지만, 전체 교역 비중은 점차 축소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양국 경제계에서는 새로운 협력 모멘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태원 회장은 "한국과 일본은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며 "단순한 교역을 넘어 구조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경제공동체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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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왼쪽) 등 대한상의 파견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상의
대한상의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12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14회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를 한일 경제공동체 심화를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윤철민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앞으로 두 나라가 양자 협력을 넘어 역내 경제 아젠다를 함께 제안하고 주도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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