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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서 자라는 김, 전북이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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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1. 13. 10:53

풀무원·국립공주대학교와 손잡고, 김 육상양식 전국 최초 성공
산학연 협력으로 해양 오염 걱정 없는 연중 고품질 김 생산
스마트 양식 기술로 미래 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4-1. (사진)육상에서 자라는 김, 전북이 이끈다dfgdgdgdgdg
육상에서 자라는 김,/전북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가 전국 최초로 육상 김양식 기술을 확보하며 연중 고품질 김 생산의 길을 열었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 육상양식은 해양 오염원 차단과 질병 관리에 유리하며, 적은 면적으로도 고생산량을 자랑하는 기술이다. 단포자를 유엽으로 배양해 대형 수조에서 키우는 방식으로, 병해를 예방하며 연중 고품질 김 생산이 가능하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22년부터 풀무원과의 공동연구 MOU 체결을 시작으로 공주대학교, 군산대학교 등 학계와 협력해 김 육상양식의 핵심 기술을 개발해왔다.

특히, 단포자 대량 방출 유도와 안정적 배양 기술을 연구해 기술적 난관을 해결하며, 생산 기간을 기존의 1/3로 단축하고 성장률을 10배 이상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4톤 규모의 수조 4개를 활용해 연중 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대량생산 기술도 확보했다.

전병권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전북이 산학연 협력을 통해 김 육상양식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미래 김 양식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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