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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역량 강화” 동원F&B, 유음료·냉식제품공장에 165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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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4. 12. 30. 12:15

일반식품 공장가동률 98% 내외
“진천2공장 신설…음료공장 생산설비 증설”
동원그룹 본사 전경
동원그룹 본사 전경.
동원F&B가 사업 확장을 위해 냉식제품 공장 및 유·음료제품 공장에 대한 신규 투자에 나선다고 30일 공시했다. 공장별 투자금액을 보면 냉식제품 공장엔 이날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1100억원을, 이날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 유·음료제품 공장엔 550억원을 투자한다.

동원F&B 관계자는 "현재 회사 진천공장 인근에 위치한 부지에 진천 2공장을 신설하고 음료공장의 생산설비를 증설하기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 냉장·냉동식품을 비롯해 유가공·음료까지 회사가 제조하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에 대해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 9월 말 기준으로 가동률을 보면 △일반식품(유제품 제외) 97.9% △일반식품(유제품) 98.6% △조미유통 98.8% △사료(논산공장) 79.5% 등이다. 진천공장은 육가공 등을 생산 중이다.

회사의 설명대로라면 일반식품부문 사업을 더욱 확장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회사는 참치캔, 조리냉동, 먹는샘물 등과 양반 브랜드의 조미김, 김치뿐만 아니라 덴마크, 소와나무 브랜드의 유제품, 리챔 브랜드의 육가공 제품 등을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꾸준히 확장 중이다. 여기에 건강기능식품, 펫푸드, 음료 등을 또 다른 성장의 축으로 육성 중이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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